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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번에도 또 갔다.일본...이번엔 기타큐슈

여친과 함께 일본을 갈때마다 느낀거지만 2박3일은 짧아도 너무~짧다.

아침 비행기를 타려고 전날 잠을 설쳐가며 자는둥 마는둥 새벽에 일어나 공항에 가고

복잡한 입출국 절차에 막상 일본을 도착해도 숙소 호텔 체크인 시간은 보통2시나 3시.

남는 시간엔 그냥 역주변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간단히 돈뒤에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야 일정시작.

정작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은 2박3일중 둘째날 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

아무래도 마지막날은 짐 꾸려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하니까...


그래서 항상 둘째날 저녁에 여친과 맥주를 마시면서 다음번에는 아무리 짧아도3박4일 이상으로 일정을 짜자고 다짐을 했다.

사실 그래서 올해 가을쯤 제대로 가보려고 조금이지만 여행자금도 따로 저축을 하고 그랬는데

구정 연휴 일주일전 쯤에 여친에게 전화가 오더니 일본 기타큐슈 왕복 3만원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고...오빠 갈 수 있겠냐고 ㅋㅋ

그것도 딱 구정연휴 일정이어서 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승락한것이었다.비록 그놈의 2박3일이지만...

때마침 엔화도 미친듯이 떨어져서 전보다 훨씬 부담이 적었다.사고싶은 물건도 있었고...



참으로 아름다운 환율이로다.



없는 형편에 무리 좀 해서 환전을 했다.

가기전날 부산도 들려야 해서...아주 엄청 고된 일정이 되리라는 예상을 몇번의 개고생 여행체험을 통해 충분히 예상 할 수 있었다.

그래도 난 여행을 매우 좋아하고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여행은 만사를 제쳐두고라도 하고픈 사람이다.

지나고 나면 눈물나게 그리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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