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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딱 예상대로다. 여기가 어디냐..그래 용산이다.용팔이들의 소굴.나도 용팔이가 되어 1년여간 일을 했다.사회생활중에 용산에서 일한 세월이 꽤 되는것 같은데 이제는 용산에 대해 어느정도의 생각이 정리가 되더라. 그래도 용산에 대해서 일반화 시키긴 좀 그러니까 내가 일했던곳에 대해서만 썰을 좀 풀어봐야겠다.일단 내가 일한 이곳은 사원들에 대한 사장들(차장,실장 이름 붙힌 형제님들이시니 사장'들'이라고 해줘야겠다)은 사원들에 대한 마인드가 노예보다도 못한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일꾼 scv 대하듯 대해주신다.길가다 인사를 해도 옆집 개가 짖나?하는 반응은 기본.식사시간에 겸상따위는 당연히 없다.소통자체를 거부하는데,어떻게든 우리가 불만을 가득 품고 있어도 회사는 돌아가고,꼬우면 나가라 이거지.왜?다시뽑으면 되니깐~ 그나마 내가 .. 더보기
극악의 소통관계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이 두녀석과 나 셋뿐이다.아...한명의 과장님까지 넷. 처음엔 여러가지 사내에 잡음이 들려도 그러려니 했다.그딴거 잘 모르겠고 나만 열심히 일하면 되는거 아닌가?그리고 막말로 막장인 회사에서 몇명빠져나가면 나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고 몇달 일하니까 슬슬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그래도 뭐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가고 돈 벌이는 여기가 나름 나쁘지 않으니까 그냥저냥 이곳 스트레스에 익숙해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러고 또 몇달이 지나니까 내부사정에 대해 더욱더 자세히 알게 되어가고,정말 이곳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대장의 눈과 귀를 막는 부대장이 있고,그 부대장은 사내 여직원과 뻘짓을 하고 앉아 있으며,오로지 사내복지는 자기들 자신과 여직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