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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포 닭강정

인천의 명물 신포 닭강정.

굳이 인천이 아니더라도 알만한 사람들은 이름정도는 알고 있을정도로 유명세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서울이라고 다같은 서울이 아니듯,인천에 속해 있다고 해서 내가 사는곳과 전혀 가깝지가 않다.





집 앞 인천시청.굉장히 넓고 깔끔하다.





그리고 지하철 인천시청역의 더럽게 짜증점이 있는데 올라오는 계단이 엄청나게 가파르고 높은데다가 에스컬레이터가  없다.문제는 인천시청역을 포함한 상당수의 역이 그렇다는 점이다.왜 저렇게까지 깊게 파서 만들었는지 원...






집을 나와 인천시청역을 지나 5분을 더 걷고 8번버스를 탄뒤에 석바위역에서 환승,15번을 타고 장장 40여분을 달려야 도착 할 수 있다.그렇다.인천이라고 다같은 인천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란 말이지.





이거 하나 포장해가려고 40분을 달려오다니 나도 참ㅋㅋㅋ


재래시장에서도 꽤나 큰 곳이기 때문에 출구도 여러곳이다.

더군다나 신포닭강정이 대박을 치니 너도나도 주변에 닭강정집을 냈기 때문에 위치를 정확히 아는게 중요하다.

지금보이는 사진의 출구가 원조집이 있는곳인데 구분을 더 정확히 하자면...






좌 요거프레소 우 파레바게뜨가 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이 동네 사람이 아니라서 더 자세하게 설명을 못하니까 패스~





이때의 시각.오전 11시 30분

줄이 벌써부터 쫙 서있다.사실 이 정도면 상당히 양호한 편에 속하긴 하지만 ㅋㅋ


점포가 왼쪽에 둘 오른쪽에 하나...합이 셋이다.돈을 갈퀴로 긁어가겠지?






매장 앞에서 직접 양념으로 섞고 포장까지 하는 시스템이다.




뒤에서 남자들이 기름에 닭을 튀기면 앞에서 양념을 부어다가 섞고 선풍기옆에 계신분이 포장하고,나름 분업화가 잘 되어 있다.하지만 그래도 줄이 안없어져!!!





이때 줄을 30분은 서서 기다렸던것 같다.

예전에 여자친구와 같이 기다렸을때는 1시간도 넘게 기다렸었는데...여하튼 맛있으니 이 고생들을 하겠지.


보통 양념으로 버무려진 닭강정을 사가지만 양념없이 파는 후라이드도 있다.

가격은 둘다 같고 大 15.000 中 10.000

난 당연히 大자로 샀다.





내가 포장해서 갈때즈음 줄이 더 늘었다.

징글징글하다 진짜 ㅋㅋ






오는길에 셀카도 한번 찍어주고 ㅋㅋㅋ고놈 참...






포장으로 나오는건 일반 치킨집과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양이 엄청나게 많은데 대식가인 나와 여친이 일반 비비큐나 교촌을 한마리 시켜먹으면 양이 부족하다 생각을 하는 반면 신포닭강정은 우리둘이 한번에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집 닭강정은 식으면 식은데로 굉장히 맛있어서 나도 억지로 한번에 먹을 생각은 안한다.

일반 치킨집 닭은 식으면 비려서 맛없으니깐;;






강정이라해서 뼈가 없는건 아니니 그냥 치킨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지만 양은 정말 푸짐하다.



일단 맛은 달달한 맛에 상당히 매콤함이 가미되어있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그 매콤함이 일반 치킨과는 차원이 달라서 달짝지근한 맛에 계속 먹었다간 혀가 꽤 얼얼해 질 수도 있다.

그치만 정말 정말 맛있다.


못해도 한달에 한두번은 꼭 먹는 음식이다.


맥주에 환장하는 내가 대한민국 최고의 닭강정을 싫어할리가 없잖아?ㅋㅋ



치킨류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최강의 맛을 자랑한다.


후라이드 아니면 치킨은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만 아니라면 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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