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앞 유키돈까스,그리고 영등포 tgi

이제 인천쪽 맛집을 발굴하고 물색해야한다...해서 찾은 첫번째로 발견한곳이 이곳 유키돈까스

 

이곳이 특이하게 지하에 위치해 있다. 
더 특이한건 지하지만 카운터는 더 밑에 위치해 있다는것.

입구앞 이 가게로 따지면 2층의 모습.
아마 이쪽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것 같다.가게가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약간 다방같기도 하고
뭐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좋다.

2층계단쪽에 걸려있는 그림들.
그려서 보관하면 걸어주는것 같다.

 

확실히 단골이 많긴 많다는 느낌.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카운터의 모습

 

내려가는 계단 

여기가 1층과 카운터의 모습.다소 올드하지만 편안하고 정겨운 분위기다.


오자마자 사장님께서 처음오냐고 물으시더니 이집은 기본돈까스가 가장 맛있다고 추천하셨다.
왕돈까스도 있었고,오징어돈까스 등등 몇몇가지 더 있었지만 기본 돈까스를 선택.

 

일본식돈까스다.가격은 6천원

사진상으로도 느껴지겠지만 양이 상당하다.
고기도 굉장히 두툼한편.

 

반찬은 깍두기에 단무지 그리고 된장국
소스는 달달한 돈꺼스 소스와 아주매운돈까스소스가 있었는데 둘다 맛있었다.
아주매운돈까스소스는 생각보다 안매우니 그냥 막먹어도 될듯.


사실 돈까스는 좋아하지만 굳이 이 일본식돈까스 맛집을 찾아 다닐정도로 좋아하는건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집돈까스를 먹고 상당히 놀라웠다.
보통 일식돈까스는 양도 적고 맛도 밍숭맹숭.고기도 다소 뻑뻑한곳이 많았는데
이곳은 고기의 육질이 굉장히 부드럽다.
그냥 일반 양식돈까스먹을떄의 부드러움?
그리고 양이 많다!!!!난 이게 좋다!!!

사장님 두분이 부부이신것 같은데 상당히 친절하시고 편안했다.
아무래도 자주 가게 될것 같다.

돈까스 매니아는 아니지만 아무튼 내가 먹은 일본식돈까스중에서는 단연 최고였다.
값비싼 명동이나 종로쪽에있는 체인돈까스집보다도 훨씬...



아..영등포 tgi는 맛집은 아니고 그냥 느낀점이 있어 간단히 썰 풀까 한다.

전에 소셜로 tgi신메뉴 반값 이벤트가 나와서 질렀었다.
기간이 지나기전에 고고씽!!아이패드 리퍼도 받아야했고 겸사겸사.

왼쪽에 있는 메뉴가 내가 소셜로 지른 음식이다.
그냥 햄벅스테이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옆에 음식은 쉐차안 쉬림프 파스타

일단 tgi에게 실망을,또 영등포 tgi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

내가 tgi에서 일년정도 일을 했었는데 저 파스타 양이 너무 줄었다.

예전 크기는 저 접시크기만큼 나왔었지(저런식으로 크기만한 접시에 자그마한 구멍이 아닌 평평한 접시에 가득 나왔었다.)일단 티쟈이는 맛은 둘째치고 타 레스토랑 대비 양이 푸짐한것이 최고 매력이었는데 이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전에는 아웃백따라 빵도 나오더니 이제는 없네?ㅋㅋ
아니 안줄꺼면 애초에 따라하지를 말지.괜히 박탈감만 더 들잖아.

그리고 영등포지점 여기 굉장히 춥다.
패밀리레스토랑이 비싼이유가 여러가지있겠지만 일단 이런 서비스비용이 가장 크지않나?
영등포역내에 위치해있는데 정말 매장을 나오니까 더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로 추워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계산할때 오늘 내가 먹은 저 스테이크 무료쿠폰을 주더라(뭔가 손해본느낌?ㅋㅋ)
장사가 안되서 그러는지 이렇게 과감한 행사를 하다니...날짜보니까 시행한지 꽤 된듯.

일단 이곳은 난방부터 어찌 손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