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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또 갔다.일본...이번엔 기타큐슈 여친과 함께 일본을 갈때마다 느낀거지만 2박3일은 짧아도 너무~짧다.아침 비행기를 타려고 전날 잠을 설쳐가며 자는둥 마는둥 새벽에 일어나 공항에 가고복잡한 입출국 절차에 막상 일본을 도착해도 숙소 호텔 체크인 시간은 보통2시나 3시.남는 시간엔 그냥 역주변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간단히 돈뒤에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야 일정시작.정작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은 2박3일중 둘째날 밖에 없다는 얘기가 된다.아무래도 마지막날은 짐 꾸려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하니까... 그래서 항상 둘째날 저녁에 여친과 맥주를 마시면서 다음번에는 아무리 짧아도3박4일 이상으로 일정을 짜자고 다짐을 했다.사실 그래서 올해 가을쯤 제대로 가보려고 조금이지만 여행자금도 따로 저축을 하고 그랬는데구정 연휴 일주일전 쯤.. 더보기
사람은 오래두고 봐야 아는가 싶다. 요즘 정말 미친듯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데,결국 이런 스트레스의 원인은 사람이요.문제는 내 주변,가까운 사람에게서 비롯된다는데에 있다.믿었던 사람이 배신을 하고,이간질을 하며,어제만 해도 같이 웃고 떠들던 사람이 오늘은 나에게 멸시와 모욕감을 준다.오래도록 방황했고 배신을 해봤고 그마만큼 쓰라리게 당하기도 하면서 사람보는 법과 눈치하나는 남들보다 앞선다 생각했는데 정말 큰 착각이었다.이곳에서 뒤통수를 맞아도 너무 맞았다. 사람은 정말 최소 6개월은 가까이 두고 지내봐야 조금씩 보이는것 같다.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까발려주고 싶지만 일단 이 악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면 신랄하게 써줘야지.일단 그 전까진 이 비상식적인 공간에서 초연한 표정으로 끝까지 안지고 버텨주마. 더보기
극악의 소통관계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이 두녀석과 나 셋뿐이다.아...한명의 과장님까지 넷. 처음엔 여러가지 사내에 잡음이 들려도 그러려니 했다.그딴거 잘 모르겠고 나만 열심히 일하면 되는거 아닌가?그리고 막말로 막장인 회사에서 몇명빠져나가면 나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고 몇달 일하니까 슬슬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그래도 뭐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가고 돈 벌이는 여기가 나름 나쁘지 않으니까 그냥저냥 이곳 스트레스에 익숙해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러고 또 몇달이 지나니까 내부사정에 대해 더욱더 자세히 알게 되어가고,정말 이곳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대장의 눈과 귀를 막는 부대장이 있고,그 부대장은 사내 여직원과 뻘짓을 하고 앉아 있으며,오로지 사내복지는 자기들 자신과 여직원.. 더보기